논문제목 : 퇴계 이황 <심통성정도(心統性情圖)>의 후대 전승에 관한 연구
저자 : 김세종(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
등재지 : 유교사상문화연구 제91집
발행처 : 한국유교학회
주제어 : 퇴계(退溪), 이황(李滉), 성학십도(聖學十圖), 심통성정도(心統性情圖), 도설(圖說)
<요약>
본 논문은 퇴계의 성학십도에 수록되어 있는 제6도 <심통성정도(心統性情圖)>가 퇴계 이후 조선 학계에서 어떻게 전승되었는가를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었고, 이를 위해 두 가지 주제를 구체화했다. 첫째, 퇴계의 <심통성정도> 중도에 표기된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방위 배치는 최종적으로 어떠한 것이며, 이러한 방위 배치는 후대에 제작된 <심통성정도>에서 어떻게 계승되는가. 둘째, 퇴계 이후 조선 학계에서 제작된 <심통성정도>는 퇴계가 그린 형태만을 계승하는가 아니면 다른 형태로도 제작되는가. 이상의 목적과 문제의식에 따른 논의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먼저 퇴계의 <심통성정도> 중도는 위를 북쪽이자 지(智), 아래를 남쪽이자 예(禮)로 설정하고, 그림을 바라보고 오른쪽이 동쪽이자 인(仁), 왼쪽이서쪽이자 의(義)의 방위 배치가 최종 의견이고, 이는 1572년 이전에 해주감영에서 판각된 판본이다. 또한 <심통성정도>는 퇴계 이후 여러 학자에 의해 제작되었는데 그 양상은 네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퇴계 <심통성정도> 형태를 계승한 도설, 둘째는 다른 형태의 <심통성정도>로서 제목만 같고 도는 다른 경우, 셋째는도설명은 다르지만 퇴계의 도설 형태를 계승한 도설, 넷째는 퇴계의 방위표기와 같은 방위표기를 한 도설 등이다. 이 결과 퇴계의 최종본에 표기된 인의예지의 방위는 정시한의 <심통성정도>만이 계승하고 있다. 또 퇴계 이후 제작된 <심통성정도>는 10편이 넘지않고, 그러한 도설은 퇴계가 그린 형태만이 아니라 정복심이 그린 형태를 모방한 <심통성정도>도 제작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examine how Toeg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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