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제목 : 『난학사시(蘭學事始)』에 나타난 난학의 보급과 네덜란드어 학습의 양상
저자 : 홍성준(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교수)
등재지 : 일본어교육 101집
발행처 : 한국일본어교육학회
주제어 : 난학 ; 난학사시 ; 네덜란드어 ; 스기타 겐파쿠 ; 해체신서 ; Rangaku ; Rangaku Kotohajime ; Dutch Language ; Sugita Genpaku ; Kaitaishinsho
<요약>
난학은 네덜란드를 통해서 일본으로 들어온 유럽의 학문, 문화, 기술 등을 말하거나 네덜란드어를 통해 서양의 문화나 학술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이 학문은 나가사키를 통한 네덜란드와의 교역만 허용했던 에도 막부의 정책에 따라 네덜란드어 학습의 필요성을 높였다. 초반에는 네덜란드 통사의 업무상 필요에 의해 외국어 학습의 필요성이 강조되었고, 노로 겐조와 아오키 곤요에게 네덜란드어를 배우라는 명령이 내려진 것을 계기로 에도에서 공식적으로 본격적인 네덜란드어 학습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후 스기타 겐파쿠와 마에노 료타쿠의 『해체신서』 번역을 시작으로 많은 네덜란드어 번역서가 등장하였고 이에 따라 새로운 번역어가 다수 생성되면서 난학은 일본 사회에 크게 보급되었다. 스기타 겐파쿠의 『난학사시』에는 이러한 난학의 유입 과정 및 보급 양상이 기록되어 있어 이 책은 당시 일본의 사회상을 파악하기 위한 좋은 자료이다. 또한 『난학사시』를 통해 겐파쿠가 난학을 보급하기 위해 네덜란드어를 배우고 『해체신서』를 번역하는 과정 속에 많은 사람이 관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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