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제목 : 회남자 성인관 연구 

저자 : 윤지원(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교수)         

등재지 : 중국학논총 제73집 

발행처 : 한국중국문화학회  

주제어 : 『회남자』 ; 성인 ; 형기신 ; 허정 ; 무위 ; huananzi ; saints ; wuwei ; 《淮南子》 ; 聖人 ; 形氣神 ; 虛靜 ; 無爲

<요약> 

성인은 중국고대사상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위를 가진다. 출세를 목표를 하는 전통 도가나 입세를 특징으로 하는 전통 유가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성인을 도덕적 이상으로 삼고 있다.『淮南子』는 서한 초 회남왕 유안劉安과 그의 빈객들이 편찬한 일종의 백과사전이다. 일반적으로『淮南子』는 잡가류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도가사상을 중심으로 전국戰國 시대에서부터 서한 초기에 이르는 황노학파黃老學派의 세계관을 집대성했다는 점에서 황노학 계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淮南子』에서 논의하고 있는 성인은 그들이 추구했던 처세론과 인생론 그리고 정치론의 결정이다. 『淮南子』는 성인의 문제에 있어서도 제자, 특히 도가와 유가 성인사상의 특색을 융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