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제목 : 중국 근대 지식지형과 장지동의 개혁사상 -『권학편』을 중심으로-
저자 : 윤지원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
등재지 : 「유교사상문화연구」 제 77 호
발행처 : 한국유교학회
주제어 : 장지동, 개혁사상, 중체서용, 교육개혁론, 권학편
<요약>
장지동(1837-1909)은 청말 정치가이자 교육자이다. 1863년 진사 급제 후 광동성과 광서성의 총독, 호남성과 호북성의 총독 그리고 강남성과 강소성의 총독 등을 역임하였으며 1903년 중국 최초의 근대 학제인 계묘학제(癸卯學制)의 제정, 1905년 과거폐지 등 청말 교육개혁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그는 “중국의 학문을 내학으로 하고 서양의 학문을 외학으로 한다.”는 중체서용의 방식을 통해 동서학문의 회통을 구상한다. 장지동은 「권학편」을 통해 ‘구학을 본체로 삼고 신학을 응용할 것을’ 즉 봉건통치를 유지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서구 자본주의의 기술 수용을 주장한다. 그는 수구파와 개혁파 사이에서 체계적으로 선현들의 사상을 귀납 시켜 중체(中體)의 기본사상으로 삼았으며, 서양의 학문을 도입하여 응용하자는 구호를 양무운동 사상의 기본 이념으로 삼는다.
장지동의 교육개혁론은 이 같은 중체서용의 사상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근대 교육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새로운 학제를 주장한다. 당시의 전통교육은 인재양성을 위한 기능을 하였지만 지나치게 문자와 경전교육에 치중함으로써 과학과 실업 분야를 중시하지 않았고 과거제도의 폐단으로 교육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다. 때문에 그는 학당의 설립을 기반으로 삼단계의 학제와 과거개혁을 위한 삼장제(三場制) 그리고 특과(特科)의 설치를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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